위의 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에서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은 70세 이상에서는 1할 정도밖에 안 된다. 이들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져서 80대에서는 20%나 된다. 이들에서 사망하는 경우는 외국에서도 보면 이들이 외부에 나가서 타인과 접촉하여서 감염되었다기보다는 요양소 등에서 생활하다가 다른 사람이 감염하여 드려온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서 떼죽음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장 감염이 많은 연령은 20대에서 60대까지이며 타인과 접촉이 가장 활동이 많은 층이다.
이런 판데믹 상황에서 국민 전체를 생각하면 백신을 맞는 목적을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노인에서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백신의 목적이 코로나의 전파를 차단하기보다는 걸려서 사망하는 것을 줄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최근까지 여러 가지 백신이 외국에 나와있지만 특히 노인에게 사망률을 더 줄인다는 백신은 없다. 그렇다면 그것은 백신의 역할과 치료의 역할을 동시에 행하는 가장 이상적인 백신이 될 것이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기저질환이 많아서 사망하기 쉬우며 면역 반응도 잘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노인의 효과가 애매한 백신을 주사하기보다는 차라리 노인을 밖에 출입을 삼가게 하며 노인 요양 시설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둘째는 국민의 60% 이상에서 항체가 생겨서 집단 면역을 형성해서 바이러스의 근본적인 확산을 막고자 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서는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는 청장년층의 백신 접종이 우선적이다. 특히, 타인과 접촉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최우선적으로 접종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는 환자와 접촉하는 의료인, 모든 회사의 창구 종업원, 택배원, 외판원 등 수없이 많다. 친구들과 뭉쳐 다니는 젊은이들은 이에 속할 수 있다.
이번에 노인에서 애매한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 접종을 노인에서 보류한 것은 어떻게 보면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 새로운 국면을 시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즉, 국민의 연령과 직업의 성격에 따른 새로운 방역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커뮤니티 > 병원소식
